2021-07-11

"피아노로 시끄러운 소음 밖에 내지 못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감동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는 이도 있다. 그렇다고 피아노가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내가 인생을 후회스럽게 산다면, 그것은 인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인생 속에 삶을 연주하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피아노 탓이 아니라, 내 탓인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나는 연주에 몰두할 것이고, 그때부터 내 연주는 달라질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나의 피아노를 보기 위하여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 나의 연주를 듣기 위하여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수명이 다 되어가는, 이 피아노 성능이 좋으면 얼마나 좋고, 나쁘면 얼마나 나쁘겠느냐. 어떤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그 연주회를 평가할 것이다.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사실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 깨닫는 것이다.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