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을 내려놓고, 감사하라. 과거에 있지 말고 미래에 있어라.’


‘욕심을 내려놓고, 감사하라. 과거에 있지 말고 미래에 있어라.’
첫 젠코칭 때 들었던 이야기에요. 저는 평생 욕심이나 욕구,
바라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실은 내면에 욕심이 많았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죠.
- Interview 내용 




안녕하세요. 정희님. 자신에 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젠요가의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큰, ‘계속 변화 중’인, 우정희입니다. 저는 배터리 관련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현재 중국 남경에서 머물며, 중국법인의 자재관리 및 구매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젠요가에서는 2018년 1월 3일부터 수련하기 시작해서 5년 차를 지나고 있습니다.



젠요가 수련에 좀 더 깊게 몰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몸과 마음, 태도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젠요가에 처음 왔을 때는 그런 것을 잘 알지 못했고, 당시 제 몸 상태도 그리 좋지 않은 상태였어요. 요가를 하면서, 몸이 깨어나고, 순환을 느끼니까 무척 좋았고, 젠요가에서 힐링 테라피를 받으면서 에너지가 도는 느낌을 느낄 때는 무척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몸이 좋아짐을 느끼면서 점점 수련을 더 하게 되었고, 인스트럭터 과정, 여러 세미나를 듣게 되었는데, 요가는, 몸의 수련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함께 수련하는 과정임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더 깊게 몰입하게 된 것 같아요. 



여러 수련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수련)이 있으시다면 이야기 부탁드려요.


가장 좋았고 마음에 남는 수련은 제주명상여행입니다. 그냥 말 그대로 너무 좋았어요. 여행의 모든 행로에 서인님이 함께 하셨는데 그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도 많이 느꼈어요. 특히 산에 올라 일몰을 보며 명상을 했었는데,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뭔가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느낌, 4 차크라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강한 바람에 휘청거려 겁이 나기도 했는데, 서인님께서 중심을 잡고 걸으라고 해주신 말에, 어느샌가 제가 그렇게 하고있는 것을 보았어요. 중심을 잡는 마음을 내 안에 담고, 그렇게 행동하면서 변하는 거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현재 중국에 머물고 계시는데, 수련을 어떻게 이어가고 계신가요?


한국에 있었다면 젠요가에 많이 의지하며 수련을 했을 것 같아요. 평일에 아침 바우를 20배 정도 하기 시작했는데,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저도 모르게 100배를 하게 됐어요. 그 뒤로, 꾸준히 평일에는 아침에 100배 바우수련을 하고 있어요. 몸이 아파서 한 달 정도 쉰 적이 있는데, 안 하니까 오히려 몸이 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아침 바우 수련을 하면 확실히 몸이 깨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서인님과 2019년 12월에 젠코칭을 시작해서, 지금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말에 서인님과 첫 젠코칭을 시작하여, 2년이 지났네요. 젠코칭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젠코칭을 하며 느끼는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처음 시작은, 정 매니저님의 추천으로 시작했고, 당시에는 젠코칭에 대해 잘 모른 채 시작을 했던 것 같아요. 신기한 것은, 제가 컨설팅이 정말 필요한 시기에, 젠코칭 제안을 주셨어요. 지금 보면 너무나 필요한 권유를 딱 맞게 주셨던 것 같아요. 2019년은,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어, 거의 모든 수련을 참여하면서 열심히 수련했었어요. 그렇지만 변화는 그리 많지 않았고, 의식도 아직 잘 깨어있지 않은, 그런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해 말에 젠코칭 권유를 받아 시작하게 됐어요. 


최근 1~2년을 보면, 제 삶에 말 그대로 정말 큰 변화들이 많았어요.
2020년 6월에 부서 이동이 있었는데, 자연스러운 이동이 아니었고, 좋아하는 업무도 아니었지만,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팀장님과의 관계도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젠코칭을 간간이 진행했고, 꾸준히 여러 수련을 이어 나가다가, 2020년 말에 제주 명상 여행을 다녀오면서 마음이 많이 열리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그해 말에, 임원 교체로 오신 새로운 상사분은 저에 대해 좋게 봐주셨는데, 어느 날 중국 주재원 제안을 주셨어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반신반의하면서 출장을 온 뒤, 주재원 발령을 받아서, 계속 중국에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지내다가, 여러 일로 인해, 중국 내 팀장이 공석이 되고, 2021년 말에는, 제가 팀장이 되었어요. 그리고 최근에 회사의 사장님이 바뀌었고, 다시 여러 일로, 공석이 된 자리들이 생기면서, 이전부터 저와 안면이 있었던, CEO님의 지시로 공석이 된, 중국의 구매업무 책임을 맡게 된 게 올 초입니다. 


그렇게 큰 변화들 속에서, 고민이 되거나, 마음이 힘들 때도 많았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에게 뭔가 변화가 있는 시점에 매번 서인님이 젠코칭을 하자고 제안을 주셨어요. 업무 영역의 이동이 있을 때도, 중국에 발령받아 가게 될 때도,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의 제안이 있을 때도,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며 부정의 에너지를 보였을 때, 서인님은 너무나 강력하고 확신에 찬,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주셨어요. 허무함의 마음이 문득 올라왔을 때도, 그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주시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일러주셔서, 깊게 위로를 받기도 했어요. 젠코칭을 받으며, 부정이 많았던 모습에서, 용기와 긍정의 마음이 커지고 단단해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젠코칭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나 순간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주세요.


‘욕심을 내려놓고, 감사하라. 과거에 있지 말고 미래에 있어라.’ 첫 젠코칭 때 들었던 이야기에요. 저는 평생 욕심이나 욕구, 바라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실은 내면에 욕심이 많았다는 걸 그때 알게 되었죠. 

그리고 또 하나는, ‘역할에 집중하라’ 라는 것입니다. 그 시기가 제가 팀장일 때였는데,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제 역할에 맞는 액션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젠코칭을 통해, 역할에 집중하지 못하는 저를 보게 되면서 역할을 정확하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젠코칭이 현재 하시는 일과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요?


필요한 시기마다 서인님과의 젠코칭을 하면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세션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주시는데, 인생 선배로서, 때로는 같은 여성의 입장으로 가감 없이 이야기 주시다 보니, 가끔은 친근한 언니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삶 속에서 제가 놓치고 가는 것들, 제게 필요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주시기도 하고, 심적으로 혼란스럽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에서는 긍정과 믿음의 큰 에너지로 저를 붙잡아 주시기도 하고요. 

이야기하며 세션을 돌아보니, 젠코칭을 통해, 평소 제가 삶에서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던 영역의 액션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외형을 꾸미거나 신경 써보는 것, 업무 외에 재미요소를 찾아보는 것 같은 것들요. 그래서 골프나 서예도 배워보고, 외모에 변화를 줘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나의 역할에 대해서 정확하게 중심을 세우고 행동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회사 내에서 나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복잡한 조직 체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상사이고, 누군가에게는 평가받는 직원이기도 하고, 또 집에서는 딸인, 여러 역할이 있는데, 나의 고집으로 행동할 것이 아니라, 그 역할에 맞게끔 해야 함을 알게 되며,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역할의 중요성을 알고 나니, 사람들과도, 이전보다 명료하고 자신 있게 소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가를 하면서, 처음과 지금을 살펴볼 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과거에는 항상 자신이 없고, 열등감이 크고, 인정 욕구도 많았는데, 최근에 보면 에너지가 많이 바뀐 것을 느껴요.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모두 중심이 선 것 같은 느낌이 많아졌어요. 요가 동작할 때, 중심을 잡는 동작, 척추를 세우는 동작을 할 때 예전보다 자세가 곧게 세워지는 것이, 몸의 중심이 잡혀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마음의 중심은, 실은, 단단하게 잡혔다기보다는, 계속해서 마음의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제 안에 생겼다는 것이 큰 변화 같아요. 일상에서 감정이 올라올 때, 나를 심하게 괴롭히는 감정들이 올라올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있는 것도요. 알아차리면 자연스럽게 바꾸려는 태도로 이어지게 되니까요. 




지금, 삶에서 지향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어떤 큰 소명이나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이 많이 되지만 최근에 많이 드는 생각은, ‘삶을 가볍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많이 올라옵니다. 몸도 마음도 다 가볍게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되, 그것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는 자세로 지내고 싶어요. 회사에서 위치가 올라가면서, 나로 인해 전체의 분위기가 많이 영향받을 수 있는 자리에 있다 보니, 다른 사람들을 내가 말로서 다치지 않게끔, 그리고 조금 더 배려하며 함께 해나가는 모습도 그려봅니다. 위치가 올라가면서 느끼는 건,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되지 않는다는 것이기에, 함께 하는 사람들과 무언가를 ‘같이’ 해나가는 것도, 바라보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편하게 나누어 주세요.


서인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저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서인님이 계셔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듯해요. 깊게 연결되어 있음에 감사하고 서인님께는 조금 죄송하지만^^, 오래오래, 지금처럼 항상 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젠요가에서, 함께 주고받는 에너지가 정말 큰 것 같아요. 같이 수련하면서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면 뭉클하면서 저 또한 배우게 되니, 함께 수련하시는 회원분들에게도 많이 감사합니다. 멀리 있어서 소식 듣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예전에 수련 중에서, 몇 년 후의 나의 미래를 상상하며 글로 적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 저의 모습이 당시 제가 적은 내용의 모습인 것들이 많이 있어요. 생각한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졌음에, 놀랍기도 합니다. 제 삶에서 안정적이고도 감사한, 황금기를 보내고 있고, 이렇게 에너지를 쓸 수 있어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힘들 때마다 단단하게 잡아주시는 서인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젠요가를 함께 다니고 있는 동생과 함께

젠요가를 함께 다니고 있는 동생 우정민님과 함께






본 인터뷰는 젠요가 대표디렉터이자 대표 명상트레이너이신
젠요가 서인님께서 진행하시는 젠코칭을 통해 성장해가시는
회원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젠코칭은 내면의 성장, 성공을 이루고 싶은 회원분들이
자신의 삶을 깊게 통찰하고 원리를 깨우쳐
삶의 목적과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 드리는
1:1 코칭세션입니다.